[뉴스핌=곽도흔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3을 기록해 전월대비 3p 상승하며 6개월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으나 물가불안 및 가계부채 문제는 여전해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신한금융투자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1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3으로 전월의 100보다 3p 오르며 2개월 연속 개선됐다”고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항목인 현재생활형편 CSI, 생활형편전망 CSI, 가계수입전망 CSI, 소비지출전망 CSI, 현재경기판단 CSI, 향후경기전망 CSI 모두 상승했다.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가계의 소비심리는 생활형편, 가계수입 및 소비지출전망 등 전반에 걸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현재경기판단 CSI와 향후경기판단 CSI는 각각 전월대비 9p, 8p나 오르며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그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들어 처음으로 3%대를 기록하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둔화돼 6개월 후, 1년 후 물가수준전망 CSI는 각각 전달에 비해 5p, 4p 하락했고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0.1%p 반락한 4.1%로 집계됐지만 5개월 연속 한은의 물가안정목표 상한선인 4%를 상회하고 있어 향후 물가에 대한 우려는 계속된 모습”이라고 밝혔다.
현재가계저축 CSI가 5개월 연속 동일한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가계저축전망 CSI는 소폭 개선됐다. 반면 금리 수준에 대한 기대가 하락세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가계부채 CSI가 1p 상승하며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재차 고개를 들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11월 소비심리는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항목에서 개선 흐름이 감지됐다”며 “다만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여전히 높아 물가 불안 우려가 상존하며 가계부채 문제 역시 소비경기 회복에 걸림돌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과 세계 경기둔화 우려 등 대외환경의 불안한 양상이 심화돼 소비경기 정체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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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