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포괄적 개발협력 파트너십 모색
[뉴스핌=문형민 기자]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개발원조총회에서 최초로 민간포럼이 개최된다.
경제불황으로 미국, EU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 공여국들이 원조재원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있어 민간기업들의 참여와 협력이 중요해졌다. 이에 새로운 포괄적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24일 외교통상부와 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민간포럼은 우리 정부가 구체적인 민관협력 방안 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안해서 열리는 것이다.
민간포럼은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글로벌콤팩트, OECD 기업산업자문기구(BIAC)와 공동 개최하며, 전경련 및 유엔 글로벌 콤팩트 한국협회가 주관으로 30일에 열린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김성환 외교부 장관,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승환 유엔 글로벌 콤팩트 한국협회 회장 등 국내외 공공 및 민간분야 대표 약 200명이 포럼에 참여할 예정이다.
민간포럼은 민간기업들의 개발활동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외 민간기업들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개도국에 진출해 고용 및 소득기회 창출,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인프라 구축 등에 적극 기여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포럼은 민관협력을 통해 민간분야 육성 및 건전한 시장경제 발전에 성공한 우리나라의 개발경험과 정책적 시사점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총회에서는 '민관협력 확대 및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이 채택될 예정인다.
이는 공공 및 민간 분야가 합의한 개발협력 분야 최초의 민관 공동성명으로 핵심 개발 파트너로서 민간분야의 기여와 역할을 인정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개발효과성 제고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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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