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백영찬 김동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한화케미칼 투자보고서를 내고 "자회사의 실적부진으로 3/4분기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3/4분기 매출액은 직전분기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8.7% 감소했다"며 "한화케미칼 단독기준 실적은 예상에 부합했으나 한화솔라원등의 부진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한화솔라원은 모듈가격 하락과 판매량감소, 재고평가손실 등이 겹치면서 2/4분기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닝보 PVC 또한 PVC 수익성 하락으로 3/4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3분기 실적 직전분기대비 크게 감소: 3분기 매출액은 직전분기대비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58.7% 감소하였다. 한화케미칼 단독기준 실적은 예상에 부합하였으나 한화솔라원 등의 부진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판단된다. 단독기준 영업이익은 PE 및 PVC 가격과 Spread 하락으로 2분기대비 20.7% 감소하였다. 긍정적인 점은 PVC 가격하락에도 불구, 가성소다관련 실적은 수출계약가격 인상을 통해 직전분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이다. 한편 한화솔라원은 모듈가격 하락과 판매량감소, 재고평가손실 등이 겹치면서 2분기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닝보 PVC 또한 PVC 수익성 하락으로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37,000원 유지: 한화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37,000원을 유지한다. 4분기 실적도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중국내 수요부진으로 PE 및 PVC 가격반등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한화솔라원의 경우 영업적자폭은 소폭 감소할 수는 있지만 4분기에도 영업적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좀 더 긴 안목으로 본다면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내년 중국의 석화제품 소비증가가 예상되고 이를 통해 PE 및 PVC 수익성 상승도 동반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미 바닥을 형성하고 있는 폴리실리콘 등 태양광소재 가격을 고려하면 한화솔라원도 내년 상반기 이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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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