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중심의 단기 트레이딩 전략 필요
-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박희철
대외의 산재한 불확실성 요소들과 외국인의 매도세 지속으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첫개장일인 전일 우리 주식시장은 하락흐름을 이어갔다.
유로존의 부실 전이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한 가운데, 이번주 마감시한을 앞두고 있는 미국의 슈퍼위원회의 재정긴축안이 여야의 이견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새로운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전일 국내 증시는 가뜩이나 유로존의 부정적 뉴스플로어에 지쳐있던 투자심리가 더욱 냉각되며 장중 내내 힘없는 하락 흐름이 지속되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9.14포인트 하락한 1820.03포인트로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마감했고, 코스닥지수 또한 최근 코스피대비 선전했던 양상을 뒤집으며 장초반 상승세에서 0.95%하락, 양시장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이 5거래일째 순매수를 기록하며 2505억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3081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지난주에 이어 매도 행진을 지속했다. 기관은 장초반 매도에서 매수로 소폭 전환하며 95억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정유화학업종이 3%대, 철강금속업종도 2%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도 1%이상 밀렸고, 자동차주들도 1%대의 약세를 보였다.
전일 마감한 유럽증시는 무디스의 프랑스 국채금리상승이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언급으로 3~4%대 급락세를 연출했다. 미국 증시 역시 슈퍼위원회의 합의실패 소식이 전해지며 2% 전후의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나날이 새롭게 전해지는 부정적인 뉴스들 속에서 세계 증시가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가운데 그 영향력하에 있는 국내증시도 글로벌 증시와 동조되며 지속적인 하락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로존의 강력한 정책공조나 미국의 재정감축안에 원만한 타결과 그에 부응하는 시장의 믿음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글로벌증시는 좀처럼 강력한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워 보인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몇몇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으로 개선한 모습이 시장의 악재에 묻혀 반등의 재료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도 아쉬운 부분이다.
당분간의 시장은 탄력을 상실한 채 기간조정의 양상을 좀더 이어갈 가능성이 커보인다. 코스피 지수와 지수 관련 대형주의 부진한 흐름에 대비해 코스닥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주의 선전은 여전히 주목할 만하다.
IT관련 중소형주, 중국 소비 관련 중소형주, 바이오헬스케어 관련한 중소형주 등 수급과 거래가 양호한 종목에서의 단기트레이딩이 방향성과 탄력이 상실된 증시에서 단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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