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지점장 View] 대외 악재에 흔들리는 증시

기사입력 : 2011년11월22일 08:0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중소형주 중심의 단기 트레이딩 전략 필요

-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박희철

대외의 산재한 불확실성 요소들과 외국인의 매도세 지속으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첫개장일인 전일 우리 주식시장은 하락흐름을 이어갔다.

유로존의 부실 전이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한 가운데, 이번주 마감시한을 앞두고 있는 미국의 슈퍼위원회의 재정긴축안이 여야의 이견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새로운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전일 국내 증시는 가뜩이나 유로존의 부정적 뉴스플로어에 지쳐있던 투자심리가 더욱 냉각되며 장중 내내 힘없는 하락 흐름이 지속되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9.14포인트 하락한 1820.03포인트로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마감했고, 코스닥지수 또한 최근 코스피대비 선전했던 양상을 뒤집으며 장초반 상승세에서 0.95%하락, 양시장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이 5거래일째 순매수를 기록하며 2505억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3081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지난주에 이어 매도 행진을 지속했다. 기관은 장초반 매도에서 매수로 소폭 전환하며 95억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정유화학업종이 3%대, 철강금속업종도 2%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도 1%이상 밀렸고, 자동차주들도 1%대의 약세를 보였다.

전일 마감한 유럽증시는 무디스의 프랑스 국채금리상승이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언급으로 3~4%대 급락세를 연출했다. 미국 증시 역시 슈퍼위원회의 합의실패 소식이 전해지며 2% 전후의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나날이 새롭게 전해지는 부정적인 뉴스들 속에서 세계 증시가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가운데 그 영향력하에 있는 국내증시도 글로벌 증시와 동조되며 지속적인 하락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로존의 강력한 정책공조나 미국의 재정감축안에 원만한 타결과 그에 부응하는 시장의 믿음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글로벌증시는 좀처럼 강력한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워 보인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몇몇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으로 개선한 모습이 시장의 악재에 묻혀 반등의 재료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도 아쉬운 부분이다.

당분간의 시장은 탄력을 상실한 채 기간조정의 양상을 좀더 이어갈 가능성이 커보인다. 코스피 지수와 지수 관련 대형주의 부진한 흐름에 대비해 코스닥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주의 선전은 여전히 주목할 만하다.

IT관련 중소형주, 중국 소비 관련 중소형주, 바이오헬스케어 관련한 중소형주 등 수급과 거래가 양호한 종목에서의 단기트레이딩이 방향성과 탄력이 상실된 증시에서 단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