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머니마켓이 21일(현지시간)에도 유로존 우려로 계속 압박을 받고 있다.
총선에서 승리한 스페인 보수진영이 강력한 긴축정책 추진을 다짐했지만 유로존 위기 확산을 둘러싼 우려 해소에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프랑스의 지속적인 국채 수익률 상승과 경제성장 약화가 프랑스의 트리플 A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무디스의 경고도 시장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시장의 위험회피성향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는 유로화의 단기 금리스왑 스프레드는 약 114bp까지 상승,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단기 금리스왑 스프레드는 2010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인 51bp수준에 접근했다.
유럽중앙은행(ECB)는 유로존 회원국들의 자금조달 비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2차 시장에서 유로존 국채를 매입하고 있다. 그러나 ECB에 대해 최후의 대출자 역할을 감당하라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
ICAP의 분석가 크리스 클라크는 "모든 관심은 유로존 핵심국에 집중되고 있다. 프랑스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독일은 ECB를 통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인가. 모든 사람들이 그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담보시장에서 유로화 표시 은행간 대출금리는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자료에 따르면 유로존 채무위기에 노출이 큰 프랑스 은행들은 지난달 ECB로부터 1000억유로 넘는 자금을 대출받았다. 이는 직전월인 9월보다 약 200억유로 많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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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