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인테리어 선택의 폭이 좁았던 기존 아파트와는 달리 최근 건설사는 수요자들이 실내장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프인테리어를 적용하면 수요자들의 가구 수, 생활방식에 맞는 맞춤형 인테리어가 가능해 입주 후 인테리어를 새로 할 필요가 없어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수요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벽산건설이 지난달 부산 금곡동에 분양한 ‘율리역 벽산블루밍’은 거실의 크기와 방의 개수, 마루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셀프 디자인 프로젝트'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전용면적 59㎡의 경우 거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고 84㎡ 타입은 방이나 거실 확대가 가능하다. 이에 1순위 청약접수에서 평균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도 김포한강신도시에 분양 중인 ‘한강신도시 푸르지오’에 인테리어 옵션 선택제를 적용했다.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침실 벽지, 붙박이장 형태, 주방 상하부장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같은 타입의 주택형이라도 입주자가 선택하는 인테리어 색상과 붙박이장 디자인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동부건설이 인천 계양구에 공급한 ‘계양 센트레빌 2차’의 경우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평면설계로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수납공간을 변경 설계할 수 있다. 안방의 경우 파우더룸 대신 붙박이장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마감재는 무상 선택이 가능하다.
한화건설은 김포 고촌에 분양 중인 `김포 한화 유로메트로’에 인테리어 셀프 코디네이션을 도입했다. 바닥 마감재 색상은 3가지가 제공되며 자녀 성별과 연령에 따라 자녀방 타입을 고를 수 있다. 주방가구 하부장 디자인도 선택이 가능하며 신발장에 노약자 및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 벤치형 설계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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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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