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가구업체 리바트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그린푸드는 리바트 주식 227만2110주를 추가 취득해 총 보유주식이 398만3030주(지분율 23.07%)로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인수대금은 총 204억원이다.
이로써 리바트 최대주주는 경규한 리바트 대표와 특수관계인(15.66%)에서 현대그린푸드로 변경, 리바트는 지난 현대그룹으로부터 분리된지 11년여 만에 현대가(家)로 재편입됐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백화점 내 리바트 매장을 열고 현대홈쇼핑을 통한 판매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리바트 측은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주주로서의 역할만 할 뿐이고 현재 리바트의 경영에는 관여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독자적 경영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그린푸드에서 추가로 지분을 매입함으로 인해 주변에 복잡하고 불안했던 경영권에 대한 문제를 불식시키고, 향후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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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