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중소기업청과 KT는 16일 서울 평화시장에서 전통시장에 '스마트 IT'를 접목한 편리한 쇼핑공간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이석채 KT 회장, 서유열 KT 사장, 이종호 BC카드 사장, 이기영 평화시장 상인회장과 홍남식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의 문제점으로 거론되던 현금위주의 결제가 다양화 되고, 전자상품권 도입으로 장보기가 편해져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중기청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형마트․SSM확대 등으로 인한 전통시장의 열약한 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매출증대와 비용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시장 가는 날'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KT 계열사(BC카드사 등) 및 지사를 포함한 전국 412개 사업장이 인근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월 1회 전통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전국 전통시장 시설개선 사업에 설계와 감리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IT 인프라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절감된 비용은 전통시장에 재투자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T는 내년까지 63억원 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장보기 행사를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달 온누리 상품권 전자상품권 사업자로 선정된 BC카드는 온누리 상품권을 종이에서 전자상품권으로 대체해 내달 첫선을 보인다.
이에 더해 KT는 스마트폰 2000만 시대에 맞게 길 찾기 서비스인 올레 내비를 활용해 전통시장에 사람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상인들의 IT 활용을 위해서는 KT의 IT서포터즈와 소호컨설턴트 1200명이 IT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BC카드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사회공헌기금에서 1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전통시장에 IT기술을 접목해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전통시장으로 고객유인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달 처음 발행되는 전자상품권은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및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돼 상품권 사용의 편의성 증대 및 온누리 상품권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채 KT 회장도 “전통시장 고객들에게 스마트 기기와 통신, 금융을 융합한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중기청과 KT의 협약식으로 시작해 중기청 산하기관인 시장경영진흥원과 KT계열사인 BC카드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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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