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래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발표된 톰슨 로이터/미시간대학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예비치)는 직전월의 최종치인 60.9에서 64.2로 뛰어오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 중간값인 61.5를 웃돌았다.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평가인 기대지수는 10월의 51.8에서 56.2로 개선됐고 현 경기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도 75.1에서 76.6으로 상승하며 각각 지난 6월이래 최고치를 작성했다.
또한 서베이 참여자들의 27%가 실업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노동시장에 대한 비관적 견해가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전 조사에서는 43%가 실업률 증가를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개인 재정상태가 악화됐다고 답한 소비자들의 비중이 늘어났으며 올해 잔여 기간에 개선을 예상한 응답은 전체의 20%에 불과했다.
서베이 디렉터인 리차드 커틴은 "전체적으로 실질 소비자 지출은 올해 남은 기간 소득과 고용 정체를 상쇄하는데 필요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정도로 강력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황이 개선되기는 했으나 미국 경제의 재침체 가능성은 여전히 거북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년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이전과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5년-10년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2.7%에서 2.6%로 떨어지며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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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