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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재벌 딸들 ‘제과업체’ 특혜 조사 착수

기사입력 : 2011년11월11일 10:07

최종수정 : 2011년11월11일 10:16

[뉴스핌=이동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총수의 딸들이 차린 제과업체에 대한 계열사의 특혜 및 부당지원 의혹에 대해 조사중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지난달 롯데계열 제과업체인 블리스 본사를 방문해 거래내역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스는 롯데쇼핑 신영자 사장의 딸 장선윤씨가 대표로 있으며, 지난 5월 영업 시작 이후 롯데백화점 12개 지점에 입점한 상태다.

또한 공정위는 신세계백화점 정유경 부사장이 최대주주인 조선호텔 베이커리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운영하는 제과업체 보나비에 대해서도 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 거래를 하면서 부당지원을 받았는지를 조사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들 업체가 계열사로부터 특혜나 부당지원이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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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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