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신용평가기관 S&P는 프랑스의 트리플 A 신용등급은 변함이 없으며 S&P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음을 시사하는 메시지가 나간 것은 실수라고 10일(현지시간) 해명했다.
S&P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술적 에러로 일부 서비스 구독자들에게 잘못된 메시지가 자동으로 전송됐다고 설명하며 실수가 발생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틴 윈 S&P 대변인은 "S&P 서비스 가입자들은 웹페이지의 비상 메시지 링크를 클릭하면 프랑스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프랑스의 신용등급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S&P는 성명을 통해 "프랑스의 신용등급은 AAA에 안정적 전망이 부여돼 있다"면서 "이번 사고는 신용등급 감독 활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는 S&P의 잘못된 메시지가 나간 뒤 장중 고점에서 후퇴했으나 이후 다시 반등했다.
한편 프랑수아 바로앵 프랑스 재무장관은 S&P의 잘못된 메시지와 관련, 프랑스와 유럽 증권 당국에 조사를 요구했다.
프랑스 재무부는 성명에서 "바로앵장관은 관계 당국이 이번 사고의 원인과 예상되는 결과를 조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