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이마트가 반값 전략 마케팅을 펼치며 LED TV와 원두커피에 이어 휴대폰 판매까지 나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1일부터 전국 130개 매장이 입점해 있는 휴대전화 대리점 '모바일 이마트'를 통해 이동통신망재판매(MVNO) 사업자 프리텔레콤의 휴대전화를 판매를 시작한다.
프리텔레콤은 KT에서 망을 빌려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기본요금이 최소 4500원인 '프리씨 후불요금제'이다. KT 통신사의 기본요금 1만 2000원에 비하면 반값 이상 저렴하다.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MVNO는 KT와 SK텔레콤 등 기존 통신사의 망을 도매로 제공받는 서비스로 KT 이동통신망을 임대해 재판매하는 것이다.
이마트가 반값 전략을 내세울 수 있는 이유는 별도의 망 구축비용이 들지 않아 기존 통신사 요금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100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추이를 지켜본 다음 향후 판매를 지속할지 여부를 판단한다는 계획"이라며 "스마트폰 위주 판매가 아니기 때문에 저렴한 휴대폰 구매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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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