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이토 다카노부 혼다 자동차 사장이 향후 10개 신차를 한국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토 사장은 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혼다 ‘올뉴 시빅’ 발표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경쟁력 높은 10개 차종을 한국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토 사장은 다만 출시 차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밝히지 않았다.
한국에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겠다는 것은 한국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토 사장은 “한국을 올 때마다 변화의 기세에 놀란다”며 “거리와 자동차 등 한국이 정말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이토 사장은 이날 선보인 올뉴 시빅에 대해, “신형 시빅은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표회를 여는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토 사장은 미국산 혼다차 수입과 관련 “우리도 해외 생산 적극 활용하고 있고, 북미공장 활용이 효과적이라 한국 수출을 검토 중”이라고 말하며 해외 생산 거점을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그는 “자세한 건 아직 밝히기 힘들고, 글로벌 생산 거점을 어떻게 활용할지, 비즈니스를 활성화할 수 있을지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엔고 등으로 인한 내년 시장에 대해 “혼다 본사는 환율 변동이 심해질수록 내부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라며, “혼다코리아도 원가 절감 등을 통해 기업 체질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혼다코리아가 출시한 올뉴 시빅은 현대차 아반떼, 토요타 코롤라 등 준중형차와 경쟁하며 판매 가격은 모델별로 2690만~3690만원이다.
![]() |
-좌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 우 이토 타카노부 혼다 사장 |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