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혼다코리아가 현대차 아반떼급 준중형차인 ‘올뉴 시빅’을 발표하고 판매에 나섰다.
이날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9일 올뉴 시빅 신차발표회에서 “연간 2000대 올뉴 시빅을 판매하겠다”며, “올뉴 시빅 판매 가격은 가솔린 2690만원, 2790만원 두 가지와 하이브리드 모델은 3690만원”이라고 말했다.
올뉴 시빅은 신형임에도 판매 가격은 기존과 시빅과 동일하거나 100만원을 내렸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같이 판매 가격을 정한 배경은 최근 일본차 업체가 판매 가격을 낮추는데다 침체된 일본차 시장을 뚫기 위한 조치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정 사장은 또 “올뉴 시빅은 20~30대 중반의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소비자”라고 말했다.
시빅은 1972년 처음 출시된 이후 39년간 전 세계 160 개국에서 누적 판매 대수 2000만대를 넘긴 월드 베스트셀링카다.
특히, 이번 9세대 올뉴 시빅은 가솔린 모델로는 처음으로 연료 효율성을 높인 이콘(ECON) 모드를 적용하고, 경량화된 고강성 보디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올뉴 시빅 가솔린 모델은 1.8ℓ급 i-VTEC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2마력/6500rpm, 최대토크 17.7kg·m/4300rpm의 성능을 갖췄다. 공인 연비는 기존 모델 대비 약 9% 상승한 14.5km/ℓ다.
올뉴 시빅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5ℓ급 가솔린 엔진과 17kW급 전기모터를 달아 최고출력 91마력/5500rpm, 최대토크 13.5kg·m/2800rpm의 힘을 낸다. 공인 연비는 24.7km/ℓ다.
한편, 이날 올뉴 시빅 발표회에는 이토 타카노부 혼다 글로벌 CEO를 비롯해 아베 노리아키 아시아태평양 본부 실장 등 본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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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