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닛케이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있었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한 실망감과 그리스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시에 부정적인 재료로 반영됐다.
7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8767.09로 전거래일 종가대비 34.31엔, 0.39%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는 750.45로 전거래일 종가보다 1.57포인트, 0.21% 떨어졌다.
지난주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안을 마련하는데 실패하자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끝냈고, 이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었다.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사임하고 거국내각을 구성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 사이에선 그리스의 부채위기 해결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지수 내림세를 부추겼다.
여기에 지난 금요일 닛케이지수는 2% 가까이 급등, 8800선을 웃돌며 장을 마친 후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시장을 추가로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수출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연출한 가운데 지난 주말 강세를 연출했던 자동차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혼다와 닛산은 각각1.13%, 1.63% 떨어졌고 토요타는 0.24% 밀렸다. 도시바는 1.67%, 올림푸스는 7.51% 각각 떨어진 반면 소니는 0.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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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