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6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금융권 소속 채권매니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11월 둘째주(11.7~11.11)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Korean Government Bond Yield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산은자산운용 김형기 상무,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JP모건 조주현 상무,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 SK증권 염상훈 애널리스트 등 6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3.36~3.52%, 5년 국고채 3.48~3.64%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3.35%, 최고 3.40%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3.52%, 최고 3.55%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3.45%, 최고 3.50%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3.60%, 최고 3.65% 전망
▶ 산은자산운용 김형기 상무
: 3년 국고채 3.40~3.50%, 5년 국고채 3.50~3.60%
이번 주도 좁은 박스권에 갇혀 움직일 것 같다. 금리 밀리면 대기매수가 들어올 것이고 레벨부담에 아래로는 내려갈 룸도 많지 않다고 본다.
금통위는 동결할 것 같고, 향후 금리 정상화로 가겠다는 얘기는 하겠지만 시장에 영향을 줄 것 같진 않다. 경기 판단 같은 부분들은 유럽 재정 위기 지연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좋지 않겠지만 금리로 곧바로 연결될 상황은 아니라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
커브 변화는 일주일 새에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진 않는다. 이번 주도 유럽 이슈에 주목할 것으로 본다.
▶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 3년 국고채 3.35~3.50%, 5년 국고채 3.50~3.65%
이번 주는 국고채 3년물 입찰이 있어 추가 조정이 있을지 봐야 한다. 특히 10년물 매도를 부추길지를 봐야 한다. 단기물 금리가 내려갈 여지도 있다. 그 동안 호주의 금리인하, 기획재정부의 스탠스 변화 뉘앙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의 변화 등 누적된 요인들이 있어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물론 주가가 오르면서 위험선호현상이 강해지는 건 사실인데 내년에 경기 둔화 심화가능성이 더 분명해지는 분위기여서 이를 감안하고 시장을 봐야 한다. 이번 주는 단기물부터 조금 강해지는 정도지만 애매한 분위기다. 금리가 추가로 오오른다면 안정될지도 모른다. 특히 장기물 매도가 쎄게 나올 수도 있다. 5년물이 가장 애매한데 최저점인 3.50%가 강하게 지지받을 것으로 보인다.
▶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36~3.50%, 5년 국고채 3.46~3.63%
9~10월 이머징 국가들에 이어 지난 주에는 호주와 유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했다. 여전히 높은 물가 수치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에 나선 것은 그 만큼 경기둔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는 평가 속에 선제적인 차원에서 대응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흐름에서 그 동안 금리 정상화를 기본적으로 견지해온 국내 통화당국의 기대나 운신도 향후 다소의 완화 스탠스로 기우는 상황이다. 다만 현재의 고물가와 금융 불확실성 상황에서 연내 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이번 주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 동결(3.25%)을 전망한다.
2010년 하반기 이후 우리 나라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소비자물가는 빠르게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빠른 물가상승에 따라 인플레이션 타겟팅 정책 목표로 삼는 주요 중앙은행들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상회하는 경우가 세계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은행 자료에 의하면 작년 하반기(7~12월)에 비해 금년 1~7월 중 신흥 시장국 및 선진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의 추가 상승 확대 폭은 각각 1.0%, 1.1%로 비슷했다.
경기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음에도 선진국과 신흥국간의 물가상승 속도가 비슷한 것은 물가 상승 요인 중 수요 측 요인에 비해 국제 원자재 및 농산물 가격 등 공급측 요인이 각국 소비
자 물가 상승률을 높이는데 공통으로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 JP모건 조주현 상무
: 3년 국고채 3.35~3.55%, 5년 국고채 3.45~3.65%
최근 들어 별 움직임이 없다. 박스권에 들어간지 두 세달이다. 시장에서는 유럽 쪽에 관심이 다 쏠려 있다. 유럽에서 이슈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연말까지 한 방향으로 잡히진 않을 것 같다. 시장에 이슈들이 좀 있으면서 옆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보고 있다.
결국 레인지 장이 될 것 같다. 3년물은 3.40% 밑으로는 부담스럽고, 3.50%대에서는 매수가 있는 것 같다.
여전히 금통위에서는 금리를 동결하면서 멘트는 호키시한 스탠스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시장에는 큰 의미가 없을 듯 하다. 아무래도 유럽 쪽 뉴스를 보면서 장이 움직일 것으로 본다.
▶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
: 3년 국고채 3.35~3.50%, 5년 국고채 3.50~3.65%
호주와 ECB 등이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버냉키 의장의 저금리 유지 등 발언으로 글로벌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선행지수 및 동행지수 또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정책금리도 연내동결은 물론 이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하는 모양을 보일 것이다. 주식시장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채권은 저가 매수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견조한 흐름으로 보여주고 있으나 절대금리에 대한 부담과 유럽사태의 전개과정의 불확실성, 주식시장의 상승흐름은 그 폭을 제한하며 소폭 스티프닝 전개 전망이다.
▶ SK증권 염상훈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3.35~3.55%, 5년 국고채 3.45~3.65%
지난 주 금요일 주가지수가 3%나 급등했지만,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오히려 상승했다. 내년도 물가상승 압력이 없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면 현재 기준금리보다 높은 금리의 채권은 모두 매수 접근이 가능하다
그동안 보험사의 실수요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는 보험사들이 국고채 장기물 금리에 비해 공사채나 회사채의 금리가 더 높아 금리 메리트가 없었던 점도 존재하지만, 최근의 주식시장 약세로 변액보험에서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장기물을 이익실현했던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된다. 연기금 역시 납입되는 연금을 채권시장보다는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었을 것이다.
연말 주가 상승으로 장기투자기관의 주식손실이 어느 정도 메꿔지면 추가 납입되는 보험료와 연금은 채권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급 측면에서도 연말 국고채 만기와 바이백 등으로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갖추어지고 있다. 여전히 채권 매수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