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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로존 불확실성에 하락

기사입력 : 2011년11월05일 07:39

최종수정 : 2011년11월05일 07:39

*G20, EFSF 확충작업에 참여 의사 유보 - 메르켈 獨 총리
*伊, IMF 재정지원 거부...국채 수익률 사상 최고 기록
*파판드레우 그리스총리 신임투표 전망 불투명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4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20개 주요국(G20)들 가운데 유로존 구제기금에 참여의사를 밝힌 국가가 전혀 없다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의 발언이 그리스의 국민투표안 철회에 따른 안도감을 상쇄했다.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이탈리아가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을 거부했다는 소식과 이날 실시되는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에 대한 신임투표도 불확실성을 높이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1.02% 내린 980.01로 장을 접었다. 주간 기준으로는 3.6% 하락하며 6주간의 상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33% 하락한 5527.16, 독일 DAX지수는 2.72% 빠진 5966.16, 프랑스 CAC40지수는 2.25% 밀린 3123.55를 기록했다.   

스페인 IBEX35지수는 1.33%, 포르투갈 PSI20지수는 0.98%, 이태리 MIB지수는 2.66% 후퇴했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주된 척도인 유로스톡스50 변동성지수는 3.6% 상승했다.

시장은 그리스가 국민투표 계획을 철회한 데 힘입어 장 초반 상승흐름을 보였으나 주요 20개국 가운데 EFSF 확충안에 참여 의사를 밝힌 국가가 전혀 없다는 메르켈 독일 총리의 발표 이후 흐름이 바뀌었다.

이날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쟝-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유로그룹) 의장,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담당집행위원 및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국민투표 철회를 약속했다.

이에 앞서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전날 "야당인 신민당(ND)이 2차 구제금융안을 지지한다면 국민투표는 필요 없다"면서 조기총선을 전제로 구제금융안 지지와 공동정부 구성을 제안한 신민당과의 협상팀 구성을 지시한 바 있다. 

파판드레우 총리 신임투표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데 일조했다.

집권 여당인 사회당의 의석수는 총의석(300석)의 절반보다 2석 많은 152석이다. 그러나 에바 카일리 의원이 이미 신임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지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계파간 권력 다툼까지 불거진 상황이라 투표결과는 불투명하다.

한편 이탈리아는 4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이탈리아 경제개혁 모니터링을 수용하고, IMF와 EU가 이탈리아의 개혁 이행에 관한 분기 보고서를 내는데 동의했다.

칸느 G20 정상회담에 참석중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와 함께 IMF의 재정지원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히고 예산안과 정부 신임 투표를 연계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이탈리아가 IMF의 지원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자국 국채에 노출이 큰 이탈리아 은행 인테사 상파울로와 우니크레디트가 각각 4.8%와 6.6% 추락했다. 

독일의 코메르츠방크는 그리스 국채에 대한 감가상각으로 2012년 순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해야 하는 압박에 시달리며 6.33% 내렸고 스톡스유럽600 은행 종목 지수는 1.35% 후퇴했다.

반면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는 양호한 3분기 순익에 힘입어 1.27% 전진했다.
  
이날 나온 유로존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시장의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9월 유로존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3% 오르며 0.2% 하락했던 전월에 비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0.2% 상승을 예상했다. 연율로는 5.8% 상승하여 전월 수정치 및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반면 유로존의 서비스업 경기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보다도 훨씬 더 큰 폭으로 위축됐다.

마르키트는 10월 유로존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수정치가 46.4로, 9월의 48.8에서 비해 위축세가 강화되며 2009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잠정치이자 시장 전망치인 47.2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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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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