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오는 1일부터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의 흰우유 1ℓ가 235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31일 대형마트 3사에 따르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대형마트와 기존 1ℓ 흰 우유에서 각각 150~170원 가량 인상된 235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우유의 2300원보다 50원 비싼 가격이지만 기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의 흰우유 1ℓ제품이 약 50원 가량 비쌌던 것을 감안하면 서울우유와 비슷한 폭의 인상이라는 평가다.
특히 양사가 당초 밝혔던 출고가 9.5% 가격인상 폭보다 더 낮춰진 액수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양사 모두 흰우유 ℓ를 2350원으로 판매하기로 했다”며 “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해당 가격으로 판매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우유업계 3사가 나란히 가격인상을 단행하면서 빙그레, 푸르밀 등의 우유업계도 가격인상을 조만간 단행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가격인상에 따라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 주요 식품들의 가격 인상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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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