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KEIT, 원장 서영주)는 오는 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학·세라믹분야의 소재 개발 및 세계 부품소재산업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개발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소재부품기술 포럼’을 개최한다.
KEIT가 추진 중인 대·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포럼’의 일환으로 치러지는 이번 포럼에서는 우리나라의 소재부품산업과 관련한 ‘한·EU FTA 대응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세계적 경영컨설팅 그룹인 딜로이트 대표가 ‘부품소재산업 세계 기술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며, 코오롱, LG화학, 삼성코닝정밀소재, KCC 등 국내 화학·세라믹 분야 대기업들도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차원에서 소재 개발 현황과 향후 개발전략 등 관련 정보를 중소기업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KEIT는 당초 이날 참석 인원을 200명으로 예상했으나, 31일 현재까지 무려 1천여 명이 사전 등록을 완료했다며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EIT는 최대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구하는 등 서둘러 대책을 마련했다.
KEIT 서영주 원장은 "진정한 기술 강국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글로벌 R&D 역량 강화도 빼놓을 수 없다"며 "대기업들이 글로벌 아웃소싱을 하는 데도 한계가 있는 만큼 R&D 분야에서 중견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포럼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KEIT가 주최하고 있는 '동반성장 포럼'은 6월 금속소재 분야 이후 10월 슈퍼섬유 분야까지 모두 7차례 진행됐다.
'동반성장 포럼'은 그동안 수요 대기업의 기술개발 로드맵과 연구기관의 신기술 정보를 중소기업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