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감이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발표된 톰슨로이터/미시건대 10월 소비지신뢰지수 최종치는 60.9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58.0을 웃돌았다.
직전월인 9월의 소비자신뢰지수는 59.4였고 10월 예비치는 57.5였다.
향후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감을 보여주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월의 49.4에서 51.8로 상승했다. 소비자기대지수 10월 잠정치는 30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보여주는 소비자평가지수도 9월의 74.9에서 75.1로 올랐다.
개인의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개인재정지수는 전월의 76에서 77로 개선됐으나 기대지수는 104에서 103으로 하락했다.
서베이 디렉터인 리차드 커틴은 성명을 통해 "전체적으로 실질 소비자지출은 소득과 노동시장 개선에 필요한 추가 경제성장을 부추킬 만큼 강력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3%에서 3.2%로 완화됐고 5년-10년후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2.9%에서 2.7%로 내려섰다.
[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