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뉴스테이지 글_정지혜 기자, 사진_박민희 기자] 국립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10월 26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프레스 리허설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각종 매체와 함께 소외계층을 초대해 문화나눔으로 진행됐다. 프레스 리허설에는 김주원, 이동훈, 윤혜진, 이영철, 신승원 등의 무용수들이 무대에 섰다.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은 2000년 한국에서 초연, 2002년 재공연 후 약 10년 만에 다시 한국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참여로 인해 이번 공연은 ‘보는 즐거움’뿐 아니라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공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은 안무가 ‘장-크리스토프 마이요’의 작품이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상임안무가로 활동 중인 ‘장-크리스토프 마이요’는 현대적이고 표현력이 강한 안무로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해석했다. 그는 원작의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대적 해석을 더해 색다른 매력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제작발표회 당시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단 한 번 발레곡을 연주한 적이 있다. 발레 음악은 음악적으로 템포에 묶여 있어야 하는 점이 있어 거의 하지 않았다. 이번에 국립발레단과 함께 공연하게 된 이유는 발레단의 수준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문화 수준이 세계적으로 높아졌다. 이를 통해 서울시향과 국립발레단이 손잡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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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뉴스테이지 기자 (글_정지혜, 사진_박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