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업계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한경쟁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고정관념을 무너뜨린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특화된 브랜드가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통·식품업계의 튀는 상품, 고객 마음을 사로잡는 상품을 따라가 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강필성 기자] TV홈쇼핑의 고객 대부분은 집에서 시청하는 여성들이다. 하지만 막상 여성 혼자 집에 있기 쉬운 낮 시간에 물건 배송을 받을 때면 마음 한 구석에 불안한 마음이 들기 쉽다. 택배 기사들이 대부분 남자이기 때문이다.
현대홈쇼핑의 ‘드림 배송’ 서비스가 업계에서 돋보이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03년부터 여성 배송 기사가 상품을 전달해주는 드림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낮에 혼자 집에 있는 여성 고객들이 안심하고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도록 고안한 서비스로 경력 3년 이상의 베테랑 여성 배송 기사 30여 명이 서울 및 수도권 9개 구의 상품 배송을 맡고 있다.
남성 배송 기사와 체력적인 차이로 하루 동안 배송 가능한 물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여성 특유의 친절함과 꼼꼼한 배송 처리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여성들이 안심하고 배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현대홈쇼핑 물류팀 송민구 팀장은 “여성 배송 기사들은 홈쇼핑의 주요 구매 층인 주부들과 연령대가 비슷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더욱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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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