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교보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추세적인 연간 실적 개선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가 10만 2000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K-IFRS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6.2%, 26.7% 증가한 5조 4000억원, 189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6.9% 감소한 1010억원으로 나타났다.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28일 보고서에서 "매출은 기대 이상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를 기록했지만, 성장을 위한 인력 충원 등에 대한 비용이 수익성의 발목을 잡은 것"이라며 "급증하는 신규 수주가 매출로 본격화되는 선순환이 발생하기 전까지, 실적은 이번 분기와 비슷한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추세적인 연간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애널리스트는 "신규수주 급등과 상사부문의 실적 개선을 감안, 2012년 실적이 올해 추청지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측면에서 각각 10.9%, 17.9% 증가한 22조 7000억원, 553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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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