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중반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천 부총재보는 27일 뉴스핌이 주최한 '2012 글로벌 경제 위험요인과 금융시장 전망' 세미나에 참석해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등이 물가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올해와 내년의 GDP 성장률은 당초 전망인 4.3%와 4.6%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용은 구인수요가 지속되면서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 취업자수는 지난 7월 전망인 34만 명보다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부총재보는 또 "경상수지의 경우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흑자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며 "내년 중 흑자규모는 지난 7월 전망치인 170억 달러보다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내외 경제의 위험요인으로는 ▲ 유로지역 회원국간 EFSF확대 방식에 대해 입장 차이 ▲ 상존 유로지역 국가채무위기가 심화될 가능성 등을 꼽았다.
특히 미국에 대해서는 "고용과 주택시장의 부진으로 경기부진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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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