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8일(금)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EFSF 채권 구매자들과 회동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토프 로셰 EFSF 대변인은 "크라우스 레글링 CEO는 중국에서 EFSF 채권의 주요 투자자들과 만날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언급했다.
유로존 국가들의 위기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5월 설립된 4400억 유로(미화 약 6000만 달러) 규모의 EFSF는 신용평가사들로부터 '트리플A' 등급을 부여받았다.
중국은 그간 EFSF 채권을 매입해 왔다.
로셰 대변인은 "유로존 구제금융 기금 확대를 위해 설립되는 특수목적투자기구(SPIV)에 중국이 투자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브뤼셀 주재 중국 외교관은 "중국은 유로존의 위기해결을 위한 노력을 언제나 지지할 것이지만, SPIV 투자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