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과 달리 하락하며 2년반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각) 민간연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직전월인 9월의 상향수정치인 46.4에서 39.8로 내려앉으며 2009년 3월 이해 최저치를 작성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6.0이었다.
9월의 소비자신뢰지수는 당초의 45.4에서 46.4로 상향수정됐다.
현재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소비자평가지수는 9월의 33.3에서 26.3으로 떨어졌고 6개월 후의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도 55.1에서 48.7로 하락하며 2009년 3월 이후 최저수준을 작성했다.
컨퍼런스보드 컨수머 리서치 센터의 디렉터인 린 프랜코는 "비즈니스 조건, 노동시장과 소득전망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 상승한 소비자 기대지수가 오름폭을 털어내고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고 지적했다.
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이 평가는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풍부지수(jobs plentiful index)는 9월의 5.6%에서 3.4%로 떨어진 반면 구직난지수(jobs-hard- to-get index)는 49.4%에서 47.1%로 완화됐다.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5.8%로 전월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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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