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소속 유벤투스 FC(Juventus FC)와 1년간 태양광 에너지 부문 독점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유벤투스 FC는 1897년에 설립된 구단으로, 세리에A 27회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기록 등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 최고 인기의 축구단이다. 현재 세리에A 2011~2012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홈경기장 프레지던트룸에서 유벤투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한화는 공식 후원사 명칭을 사용하고, 경기장내 LED 광고 및 구단 홈페이지 등에 '한화솔라(Hanwha Solar)'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스폰서 데이(Sponsor Day) 등 다양한 프로모션 권리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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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소속 유벤투스 FC(Juventus FC)와 태양광 에너지 부문 독점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지오 리치(Giorgio Ricch) 유벤투스 스폰서십 이사, 이성수 한화그룹 상무, 안드레아스 리바이트(Andreas Liebheit) 한화솔라 유럽법인 부대표, 프란체스코 칼보(Francesco Calvo) 유벤투스 마케팅 이사. |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8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SV,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볼턴 원더러스 FC와 연이어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의 태양광 발전 시장인 유럽에서 한화 솔라 브랜드의 인지도를 확산하고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프로축구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
이 밖에도 한화그룹은 영국의 애버튼 FC,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 이탈리아의 AS 로마 등의 축구 구단 경기장에도 한화솔라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 담당임원인 이성수 상무는 "한화그룹이 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인 축구를 매개로 해 펼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은 ‘한화 솔라(Hanwha Solar)’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한화 솔라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달 15일부터 10일 동안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도 공식 후원했다. 농구는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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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