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련카드와 가맹점이용 개통식 가져
- 중국 관광객 편의 늘듯
[뉴스핌=송의준 기자]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여행객들이 날로 증가하면서 중국 고객 유치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앞으로 전국의 모든 BC카드 가맹점에서 중국내 통합 브랜드인 은련신용카드를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중소 자영업자들로부터 환영 받을 것으로 보인다.
BC카드(사장 이종호)는 2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종호 사장, 중국은련의 쑤닝(苏宁)이사장, 한국관광공사 심정보 부사장 등 양사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은련 신용카드의 BC카드 전가맹점 이용 개통식’을 갖고 이날부터 한국 내 모든 BC카드 가맹점에서 은련 신용카드의 수납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은련카드는 25억장 이상의 카드를 발행하고 있는 중국의 단일 카드사로써 기존 국제카드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 때문에 대다수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카드 거래 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하는 문제로 인해 그 동안은 BC카드와 은련카드가 계약을 맺고 비밀번호 입력기(PIN 패드)를 별도로 설치한 은련가맹점에서만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다.
양사는 이런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 은련표준신용카드의 경우 비밀번호 입력절차를 생략하고 한국내 모든 BC카드 가맹점에서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데 상호 합의하고 3개월에 걸친 업무협의 및 전산개발을 통해 이번에 업무개통식을 갖고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BC카드 관계자는 “한국 내 모든 가맹점에서 은련표준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한국을 방문하려는 중국여행객들에게 상당한 편리성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라며 “이는 중국관광객들의 한국 방문 및 소비 증대로 이어져 향후 한국 내 가맹점들의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BC카드는 앞으로 한국 내 은련카드 가맹점을 기존의 ‘은련 직불․신용 통합가맹점과 ‘은련 신용카드 전용 가맹점’으로 분리해 운영할 계획이며 이 가맹점은 BC카드 가맹점이기만 하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은련표준 신용카드의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만일 은련표준 신용카드 외에 은련직불카드의 수납까지 희망하는 가맹점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BC카드 본사 및 영업점에서 별도의 신청을 통해 ‘은련 직불․신용 통합가맹점’으로 가입해야 한다.
한편 양사는 이번 업무개통식을 계기로 향후 중국 및 한국에서 은련카드 회원 및 BC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마케팅 및 홍보활동을 크게 강화해 한국에서 더욱 편리해진 은련카드 결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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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