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닛케이지수가 1% 가량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에 대해 프랑스와 독일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데다 미국 연준의 베이지북에 대한 실망감이 시장을 압박했다.
20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8682.15엔으로 전날대비 90.39엔, 1.03% 밀렸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는 746.02로 전날 종가대비 5.47포인트, 0.73% 떨어졌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0.44% 하락한 8733.60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이를 고점으로 낙폭을 확대, 2주래 처음으로 8700선을 반납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와 독일 사이에 EFSF 증액안을 둘러싼 의견 차로 인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밝힌 점이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연준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 성장세는 여전히 완만한 편이며 향후 경제전망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해고 후 43% 급락했던 올림푸스의 주가는 이날 역시 4.90% 밀렸다.
태국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자동차 및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에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소니와 토요타는 각각 1.59%, 0.97%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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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