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과 중국 증시는 1% 안팎의 하락세고, 홍콩 증시는 2% 내로 떨어지고 있다. 한국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에 대해 프랑스와 독일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점이 증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여기에 미국 연준이 경기동향 보고서로 내놓은 베이지북에 대한 실망감이 시장이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8719.12엔으로 79.97엔, 0.91% 하락하며 오전 마감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와 독일 사이에 EFSF 증액안을 둘러싼 의견 차로 인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밝혀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간밤 연준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 성장세는 여전히 완만한 편이며 향후 경제전망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1850.04포인트로 전날 종가보다 5.88포인트, 0.33% 밀리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339.52로 전날대비 37.75포인트, 1.6%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뉴차이나라이프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유동성 우려에 시장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별주로는 지진마이닝과 공상은행이 각각 2.09%, 0.72% 밀리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49.92포인트, 0.71% 떨어진 7303.4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플라스틱 및 반도체주들이 1% 안팎으로 밀리며 시장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만 7963.20포인트로 전날 종가대비 346.69포인트, 1.88%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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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