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의선 야심작, ‘i30’ 시험대 오르다

기사입력 : 2011년10월18일 10:16

최종수정 : 2011년10월18일 10:29

현대차, 올해 마지막 신차 기대가 크다

[뉴스핌=김기락 기자] 정의선 현대·기아차 부회장의 올해 마지막 시험이 눈앞에 다가왔다. 정 부회장의 야심작인 해치백 차종 ‘i30’가 소비자의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오는 20일 신형 i30(아이써티) 신차발표회를 갖는다. 정 부회장의 애정이 가득 깃든 차종인 만큼 그룹안팎에서는 i30 성공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달 1일 출시된 i40(아이포티)의 반응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에 애꿎은 불똥이 i30에 번지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18일 현대·기아차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i30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 i30는 지난 4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i30를 통해 내수 시장과 유럽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내부적으로도 i30에 대한 기대가 높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는 올해 현대차의 마지막 신차”라며, “4년 만에 완전히 바뀐 차종인 만큼, 성능과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기아차 부회장도 i30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독일에서 열린 프랑크프루트모터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i30로 현대차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며 i30에 힘을 보탰다. 그만큼 i30는 현대·기아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

하지만, i30의 ‘형’ 뻘인 i40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일각에서는 i30가 i40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i40는 지난 달 1일 현대차가 출시한 중형 왜건이다.

현대차 영업점 관계자는 “세단 일색인 국내 자동차 시장 특성상 왜건 및 해치백 수요가 한정적”이라며, “소비자들이 i40를 쏘나타에 비교하고, i30를 아반떼와 비교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6일 1호차 출고를 시작으로 i40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10월이 지나봐야 i40에 대해 제대로 된 평가를 낼 수 있다는 얘기다.

현대차는 i30 주력 소비자를 젊은층으로 설정하고, 22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아이 페스타(I-FESTA)’ 초대형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이달 말일까지 i30 계약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태블릿PC를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i30는 국내에서 1.6 GDi 가솔린 차종과 1.6 디젤 차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i30 판매 가격은 기존 i30 1.6 가솔린(1530만원 AT) 대비 1845만원(AT)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구형 보다 약 300만원이 올라갔다. 선택사양으로 인텔리전트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 파노라마 썬루프, HID헤드램프 등을 갖췄다.

한편, i30는 2007년 7월 국내에 출시해 지난 해 국내에서 총 9166대가 판매됐다. 유럽은 지난 해 11만5207대 판매되는 등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주식투자 3개월만에 강남 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