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실적부풀리기 의혹에 휩싸인 셀트리온. 현시점 셀트리온을 바라보는 외국인과 기관의 시각은 어떨까. 수급상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행보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17일 주식시장에 따르면 지난주 셀트리온의 실적부풀리기가 불거진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심상치 않다. 사흘간 외국인이 240만주 이상 팔아치우고 있다. 지난주 실적부풀리기 의혹이 터진 시점에 외국인은 150만주 가까이 정리했고 이날 또한 90만주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 역시 같은 자세다. 사흘간 80만주를 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물량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을 받치고 있는 형국이다.
일단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등을 돌린 모습이다. 회사측이 회계상의 오해라고 해명했으나 여전히 여러가지 의혹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이 계열사를 통해 판매금액을 과다하게 매출로 잡고 있다는 지적이 틀리지는 않다는 얘기다.
이런 이유인지 외국인과 기관은 연일 매도공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단기적인 악재로 머물 것이란 의견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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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