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유럽 재정 리스크 관련 재료는 시나리오에 상관없이 모두 한국 채권시장에 불리하게 작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기준금리 인상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경기 하방 리스크, 즉 ▲ 유럽지역의 국가채무문제 확산 개연성 ▲ 주요국 경제의 부진 ▲ 국제금융시장 불안 지속 가능성 등은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므로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것.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경제 침체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점은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한 한은의 우려를 점차 약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수요 인플레이션과 기대인플레이션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면 공급충격의 2차 효과가 본격화되어 한 단계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크므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주 채권금리는 국고채3년물과 5년물 기준으로 각각 3.40%~3.50%, 3.55%~3.65% 범위에서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주식투자 3개월만에 강남 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