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올 9월 실적이 양호했다고 진단했다.
여영상 애널리스트는 "총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0% 늘어난 336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월대비 27% 늘어난 117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달 발표된 8월 영업이익이 전년동월대비 30% 줄어들면서 3분기 이익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9월 실적은 그러한 우려를 종식시키기에 충분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개별기준으로 실적을 살펴보면, 총매출은 11% YoY 증가한 9066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276억원을 기록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잡화, 스포츠용품, 명품, 생활용품 신장률이 두드러졌으며, 여성 및 남성복, 식품군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존점신장률은 지난 1분기 이후 점차 약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10% 수준을 유지, 4분기 기존점신장률은 3분기보다 낮은 9% YoY로 추정했다. 하지만 판매관리비 통제도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신장률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기적으로는 하남 유니온스퀘어, 대구 Complex, 의정부 Complex 등 신규출점과 본점, 부산 센텀시티, 경기(죽전)점의 리뉴얼을 통한 영업면적 증가에 주목한다. 대형점의 집객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이러한 트렌드에 신세계가 가장 앞선다고 봤다.
이에 따라 한구투자증권은 신세계가 실적은 여전하고 valuation 매력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적정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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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