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삼성경제연구소(소장 정기영)가 경영자 대상의 온라인 동영상 지식서비스 SERICEO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꿈나무 청소년(고등학생)과 CEO가 만나는 '백일야화(百日野話) 캠페인'을 시작한다.
11일 연구소에 따르면 '백일야화'는 100명의 경영자들이 하루 시간을 내어 직장이 아닌 현장(학교)으로 찾아가 자신의 인생경험과 성공스토리를 들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요 기업의 전현직 CEO와 임원, 고위공직자, 교수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지식'을 기부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교육기부)인 셈이다.
첫번째 백일야화 참가자는 전 삼성석유화학 CEO였던 허태학 상담역과 김준희 능률교육 대표다. 오는 12일 허 상담역은 안산의 양지고등학교, 김 대표는 서울 휘경여고를 각각 방문한다.
이후 윤병철 회장(한국FP협회), 나도선 교수(서울아산병원), 손욱 교수(서울대), 박재갑 초대원장(국립중앙의료원), 양진석 대표(와이그룹), 박광업 부회장(웅진케미칼), 박영순 회장(온누리약국체인), 조세현 작가(아이콘스튜디오), 강정호 원장(서울종합과학대학원) 등 100여 명의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차례로 고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주최한 삼성경제연구소 정기영 소장은 "백일야화 캠페인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기부하여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생의 선배들이 주는 경험담과 응원의 메시지가 청소년들이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데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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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