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우건설과 대방건설이 각각 수원과 경남에서 10일까지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일부 타입을 제외하고 대부분 3순위 마감됐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에 공급한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는 평균 1.3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평형이 3순위 마감됐다. 1단지 전용면적 84㎡E 타입은 3순위 청약에서 1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드러냈다.
대방건설이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21블록에 ‘대방 노블랜드’는 지난 10일 청약접수를 마친 결과 1385가구 모집에 2884명이 몰려 평균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방 노블랜드는 전용면적 109.16㎡형 97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는 1336가구로 구성됐으며 대방 노블랜드 역시 1414가구로 이번 청약시 대단지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와 지하철1호선 성균관대역이 인접했으며 다음해 의왕버스공영 종점이 단지 인근에 준공돼 서울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매매전환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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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 견본주택 모습 [자료제공=대우건설] |
대방 노블랜드는 경남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수요자가 적으며 청약통장 가입자는 더 적어 1순위 청약에서는 84.99㎡형 한 개 타입만이 마감에 성공했다. 하지만 3순위에서 전용면적 109.16㎡형을 제외한 나머지 타입이 모두 마감됐다.
이 단지는 양산신도시 택지개발지구 2단계 사업지 중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시장의 관심이 높았다.
최근 전세가가 매매가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중소형 평형 위주의 대단지 아파트는 장기화된 부동산경기 불황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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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