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닛케이지수가 장 초반 2% 안팎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유로존 은행을 지원하기로 합의한 점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오전 9시 24분 현재 8773.74엔으로 전거래일보다 168.12엔, 1.95% 상승하고 있다.
전날 '체육의 날'로 휴장했던 닛케이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49% 상승한 8733.54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일시 2% 이상 오르는 등 1주 최고치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9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이달까지 유로존 은행들의 자본 보충과 그리스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이에 간밤 미국과 유럽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휴장한 일본 시장은 주말 전해진 유럽발 호재에 힘을 얻고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싱가포르거래소의 닛케이주가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15엔 상승한 8733.54엔으로 거래를 개시했고,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장 대비 0.19% 오른 77.64엔을 기록하고 있다.
개별주로는 소니가 5.23% 급등하고 있고 토요타는 2.20% 상승하고 있다. 캐논은 1.44%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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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