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채권금리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상승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따라서, 금주 채권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인 채권투자자금 이탈의 악순환 우려속에 기준금리 인상으로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일방적인 채권금리 약세를 제한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결국 이번 주 채권금리는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기준으로 각각 3.40~3.70%, 3.55~3.80% 범위에서 상승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요 인플레이션 압력을 의미하는 코어 소비자물가가 4%대까지 상승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9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대비 0.1%p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할 때 기대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통화정책 운영에서 최근의 물가상승세가 만성적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기대인플레이션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커졌다"며 "10월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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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