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의원 "금감원·감사원 부실 저축은행 퇴출 방치"
[뉴스핌=유주영 기자] 금융감독원과 감사원이 부실 저축은행의 퇴출을 방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노영민 의원(민주당 청주흥덕을)은 9일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저축은행 문제의 경우 금감원과 감사원이 (2008년 11월, 2010년 4월 두 차례에 걸쳐서 금감원과 감사원을 통해 저축은행 부실조사(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사업자 전수 조사)를 실시했으며, 퇴출시킬 부실 저축은행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결국 저축은행 부실을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금융위기 사태까지 몰고 간 것이며, 국민들의 엄청난 피해를 유발시켰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책임자를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정권 말에 SLS 이국철 회장 폭로와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의 정권로비 등 임기 4년차의 각종비리 의혹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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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