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국감]유원일 "금융위, 론스타 지분 공개매각 명령해야"

기사입력 : 2011년10월07일 09:26

최종수정 : 2011년10월07일 09:31

- "범죄자에 경영권 프리미엄 용납 못해"…산업자본 조사도 촉구

[뉴스핌=최영수 기자] 론스타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유죄'가 확정된 만큼 외환은행 지분을 공개매각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유원일 의원(창조한국당)은 7일 금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6일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론스타(LSF-KEB 홀딩스)에 대해 '250억원 벌금'으로 유죄가 확정됐다"면서 "금융위는 즉각 론스타에 한도초과지분 강제매각명령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론스타의 유죄가 확정됐다고 해도 거액의 시세차익을 남기고 팔 수 있다"면서 "범죄자에게 이런 거액의 국부를 넘겨준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주가조작 범죄자 론스타가 시세차익도 모자라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받고 도망가는 것은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금융위가 매각시한은 최대한 앞당기고 매각방법은 장내매각을 명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또 금융위가 론스타의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 여부까지 조사해 보유지분을 몰수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그는 "최근 론스타의 새로운 동일인인 일본법인 'PGM홀딩스KK'가 비금융주력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금융위는 론스타가 2003년 이전에도 비금융주력자였다는 사실을 밝혀내 보유지분을 몰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론스타는 외환은행 인수를 주도한 론스타펀드Ⅳ를 비롯해 총 8개로 구성되어 있고, 약 240억 달러의 자산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금융위가 조사만하면 이들 중에서 얼마든지 비금융주력자를 찾아낼 수 있다"고 촉구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1억으로 156억`을 번 주식도사?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트위터(@ys882)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