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시흥 대야신천 뉴타운이 경기도 뉴타운 중 6번째로 사업 취소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시흥시는 지난달 초 '반대의견을 밝히는 주민이 많고 시의원 12명 가운데 10명이 뉴타운 반대결의안을 냈다'며 대야신천 뉴타운 지구지정 해제를 최근 경기도에 요청했다.
경기도는 이에 대야신천 뉴타운 토지ㆍ주택 소유자들의 찬반의견을 받아 보완자료를 내도록 시에 지시했고, 시는 반대의사를 밝히는 주민들의 주민등록증 사본을 취합하는 등 구체적인 증빙자료를 준비 중이다.
도는 뉴타운 사업과 관련한 조합설립 기준(75% 이상 찬성)에 맞춰 7천310명의 대야신천 토지, 주택 소유자 가운데 25% 1천828명 이상이 사업에 반대할 경우 도시재정비위원회에 상정해 지구지정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대야신천 외에 현재 뉴타운사업이 진행 중인 부천소사ㆍ원미ㆍ고강, 의정부 금의ㆍ가능 등 5개 지구에 대해 해당 지자체들이 찬반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남양주 퇴계원, 구리 인창수택, 평택 신장, 군포, 김포 등 5개 지구도 내년 상반기에 찬반의견을 받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가 추진하는 23개 뉴타운 가운데 오산, 김포 양곡, 군포 금정, 평택 안정, 안양 만안 등 5개 뉴타운 사업이 주민 반대 등의 이유로 백지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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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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