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중소기업청은 5일부터 이틀간 '2011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이 SETEC(서울무역전시장, 학여울역)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그간의 벤처코리아, 창업대전, 비즈쿨페스티벌 등을 통합한 것이다. 창업과 벤처 활성화를 위해 선배 벤처기업인과 창업초기기업 및 예비창업자들간의 상호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오후 2시 제 2전시실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벤처·창업지원 및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벤처기업인, 창업기업인 및 지원 유공자 등 174명에 대해 시상이 이뤄진다.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벤처기업 부문의 사파이어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희춘)가 수상한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LED기판용 사파이어 제조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지난 2006년 부터 올 5월까지 내수매출(수입대체) 652억원, 수출 864억원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주식회사 스틸플라워는 해외매출이 93%에 이르는 수출기업으로 후육강관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3위를 달리고 있다. 후육강관은 두께가 20mm 이상인 강관으로 유전개발, 해양플랜트, 건축구조물 등에 사용되며, 가공에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코디에스는 전기차용 급속충전기 제조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산업포장은 웹 기반 e-금융 및 B2B솔루션,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포넷과 LCD 핵심부품인 Prsim Sheet를 생산하고 있는 엘엠에스가 수상한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한국정책공사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중소벤처투자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창업활성화에 기여한 동강대학(총장 류재민) 등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
제품전시회에서는 유망 창업초기기업, 청소년 창업활동인 비즈쿨, 창업경연대회인 실전창업리그 참여 제품 등 총 220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벤처기업협회(02-890-0620) 또는 창업진흥원(042-480-4331)에 문의하거나 웹사이트(www.startup.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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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