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닛케이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하며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독일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 승인 소식이 유럽발 채무위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주었으나 차익매물과 엔고 부담이 시장을 다소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8700.29엔으로 전날종가보다 0.94엔, 0.01%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는 761.17포인트로 전날대비 1.13포인트, 0.15% 후퇴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15% 상승한 8713.91엔으로 거래를 개시했으나 이내 반락 보합권 공방을 벌이다가 8756.00엔을 고점으로 추가 상승을 끌어내지 못한 채 약보합 마감했다.
전날 독일 하원이 EFSF 확대안을 승인하자 유럽발 채무위기 에 대한 우려가 후퇴하며 지수는 8700엔 중반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분기 말을 맞아 일본 수출업체들이 유로와 달러를 매도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인 데다, 전날 지수가 1% 상승한 후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시장이 부담을 느꼈단 분석이다.
아시아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20분 달러/엔 환율은 76.62/67엔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고, 유로/엔은 103.80/90엔에 호가되고 있다.
자동차주들이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토요타와 혼다가 각각 0.52%, 1.4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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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