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한강 르네상스, 서울시장 보선 쟁점으로 떠올라

기사입력 : 2011년09월29일 12:31

최종수정 : 2011년09월29일 12:48

[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한 달 남겨둔 현재 오세훈 전 시장의 역점사업인 한강 르네상스가 재보궐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강 르네상스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디자인 서울의 핵심 사업이다. 주운 및 수변문화공간 조성, 경관개선 등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며 당초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1차 조성이 완료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6월 마곡지구 개발 중단, 수상택시 등 일부 관련 사업이 시 재정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으며, 특히 한강르네상스 최대 실적이라할 수 있는 반포지구의 '새빛 둥둥섬'이 민간 사업자 특혜 논란까지 불거지며 400억원 이상의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오세훈 전 시장이 5년간 지출한 예산도 1조원이 넘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 27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한강 르네상스의 예산낭비는 도마위에 올랐다.
워터프론트 사업의 중심지인 마곡지구
재보선 과정에서 한강르네스는 야권의 집중 타깃이 될 전망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미 1단계 사업이 완료된만큼 사업 폐지는 야권도 내세우지 않고 있는 부분이다.

우선 한강르네상스는 물론 정부의 4대강 사업과도 관련을 갖고 있는 한강수중보 철거를 둘러싼 문제가 도화선을 지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를 이끌어낸 박원순 변호사는 여권의 수중보 철거 의사 지적에 대해 지난 27일 송호창 대변인을 통해 “한강수중보 문제에 대해 환경단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을 뿐"이라고 일단 해명했지만 구체적인 입장은 아직 표명하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 민주당 후보로 결정된 박영선 후보는 26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후보는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장 재임 10년간 25조원의 빚더미와 서울시정 부패의 공동 책임자로 여겨진다"고 주장하며 한강르네상스 사업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비판했다.

하지만, 박 후보는 “한강 르네상스 사업은 80% 이상 진척됐다”며 "시민갈등조정위원회를 통해 서울시민의 의견을 우선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한 발짝 물러섰다.

반면,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는 언론을 통해 '박원순 변호사 한강보 철거 공약'에 대한 보도가 나가자 이에 대해 "수중보 철거 공사비만 1조원"이라며 "지금 보를 철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박 변호사는 27일 오세훈 전 시장이 수조 원을 쏟아 부은 한강르네상스와 그 핵심인 한강운하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8일 나경원 후보는 지난 이석연 변호사의 불출마 선언으로 범여권의 사실상 단일후보로 자리 잡았다. 한나라당 후보인만큼 오 전시장의 기존 사업들을 그대로 진행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민주당, 시민사회 등으로 구성된 야권도 이날 국회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한 경선룰을 합의해 다음달 2일 후보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합의문에서 '이명박-오세훈 체제 심판'에 중점을 둔만큼 한강 르네상스 2차 사업은 무기한 연기 또는 중단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1억으로 156억`을 번 주식도사?

[Reuters/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