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한 해외투자로 경영지표 악화에도 연봉·복리후생비 계속 증가
[뉴스핌=노종빈 기자] 광물자원공사의 최근 경영지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지만 연봉과 복리후생비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29일 한국광물자원공사 국정감사 자료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해외 자원개발과 관련되어있는 공기업의 부채비율이 급증하고 있다"며 "광물자원공사의 경우 지난 2008년 이후 3년동안 부채비율이 243%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에너지공기업의 부채규모는 97조원에 달하고 있으나 정부의 계속되는 목표달성 요구로 그 규모는 계속 증가하는 실정이라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의 연봉은 1인당 생산성 5400만원을 뛰어넘는 6300만원 선이며, 여기에 비급여성 복리후생비가 1인당 500만원이 넘는 상황이다.
조 의원은 "공사는 과도한 부채 해결방안과 경영정상화 방안을 동시에 마련해야 한다"며 "또한 현행 급여 체계에 방만함은 없는지 즉각적인 점검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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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