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복지의 출발이다. 이른바 '공생발전'도 기본적으로 일자리가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기업들이 역동성과 진취적인 성향으로 땀 흘려 일할 때 기초가 튼튼한 사회가 완성된다.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 뉴스핌(www.newspim.com)은 [일자리가 복지다]라는 주제로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조명한다. <편집자 주>
[뉴스핌=김홍군 기자] 올해 글로벌 조선소 순위에서 1위의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창의성 ▲글로벌 감각 ▲전문지식 인간미를 갖춘 인재를 원한다.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선업계에서 성공하려면 다양한 기능이 융합된 새로운 개념의 선박을 만들어야 한다. 이 때문에 기존의 틀을 깬, 발상과 인식의 전환을 필요로 하는 창의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철저한 협업이 요구되는 업종의 특성상 따뜻한 동료애와 남을 배려하는 심성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노력하는 인재'도 요구된다.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한국 조선업계가 세계 최고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선박 설계는 물론 현장 건조인력까지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300m가 넘는 초대형 선박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구성원들의 조화로운 협업이 필요하다. 각자가 최고를 추구해야만 완성된 선박도 최고의 품질을 갖출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계발을 위해 끝없이 노력하며 변화를 리드해야 한다. 또 명확한 목표와 목적 의식을 갖고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본기와 능력을 갖춰야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조선사인만큼 외국어 실력도 중요하다.
다양한 교육제도로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해외지역 전문가 제도는 관습이나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그 나라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국제 감각을 지닌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인력은 모든 업무로부터 벗어나 아무런 조건 없이 6개월~1년간 자신이 선택한 나라에서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활동하고 현지인과 생활하게 되며, 어학연수와 체험연수를 통해 현지 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게 된다.
핵심인재를 교육하는 삼성MBA 과정도 있다. 차장급 지원자를 대상으로 원하는 분야의 MBA를 취득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소정의 자격을 이수한 직원에 대해서는 그룹의 예비 경영자이자 차세대 리더로 키워 나가게 된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상반기에 100명의 3급(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는 약 250~300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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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