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엘리제궁의 한 관계자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뉴욕에서 열린 UN 총회 부대행사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 프랑스의 그리스 지원 의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그리스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프랑스 역시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양국 정상은 중국 위안화를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s)에 포함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더불어 양국 정상은 미국의 경제 부양책의 필요성과 함께 세계 경제의 회복을 돕기 위해 중국과 같은 신흥국들의 정책 참여를 지원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