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올해 우리나라 체감실업률이 공식실업률의 2배를 상회해 일을 하고 싶은데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이 10명 중 1명꼴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성곤의원(민주당 여수갑)은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공식실업자와 추가근로를 원하는 불완전취업자,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구직단념자를 모두 합해 계산한 결과 정부 실업률 지표보다 배 이상 많은 결과가 나타났다”며 “실제 고용 상황을 보다 잘 반영하는 새로운 지표의 개발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실업률은 정부 통계 가운데 논란이 많은 것 중 하나로, 8월 현재 실업률은 3.0%로 올 2/4분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8.2%)의 절반도 안 되지만 청년실업 등 현실의 체감 고용 상황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등 끊임없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김 의원은 “20대 청년실업률은 계산된 체감실업룰보다 훨씬 심각할 것”이라며 “현 정부 들어 청년 고용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정책수립 전에 제대로 된 청년실업 통계가 생산되지 않은 탓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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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