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 경제에 대한 이번달 소비자들의 신뢰감이 전월에 비해 다소 개선됐으나 향후 경제에 대한 신뢰감을 보여주는 기대지수는 1980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뉴욕시간) 발표된 톰슨 로이터/미시건대 9월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는 2008년 11월 이래 최저치였던 전월의 55.7(최정치)에서 57.8로 상승했다.
9월 지수는 로이터의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6.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서베이 디렉터인 리차드 커틴은 성명을 통해 "전체적으로 오늘 지표는 새로 강화된 소비지 지출 감소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나 축소된 장기적 경기 신뢰감을 상쇄하는데 필요한 고용성장을 가능케 할 정도로 강력하지도 않을 것 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향후 경제에 대한 신뢰감을 보여주는 소비자기대지수는 8월 최종치인 47.4에서 47.0으로 떨어지며 1980년 5월 이래 최저치를 작성했다.
또한 향후 1년간의 경기신뢰지수는 40에서 38로 후퇴하며 글로벌 신용위기가 위세를 떨치던 2009년 2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보여주는 소비자평가지수는 직전월의 최종치인 68.7에서 74.5로 개선되며 전문가 전망치인 68.0을 웃돌았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5%에서 3.7%로 올랐고 5년에서 10년후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2.9%에서 3.0%로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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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