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18건·8930억원의 회사채가 다음주 발행될 예정이다. 추석연휴로 잠잠했던 발행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16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9월 셋째주(9/19~9/23)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이번 주(9/12~9/16) 발행계획인 총 30건 535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12건 감소하고, 발행금액은 3580억원 증가한 것이다.
금투협은 "이번 주 연휴로 한산했던 회사채 발행시장은 다음 주 A등급 이상 채권 위주로 0.9조원 가량 발행되며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19일에는 대한제당(A-)이 4년짜리와 5년짜리 무보증사채를 300억원 발행한다. 하이트홀딩스(A)도 같은날 3년짜리 무보증사채 9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두 회사 모두 차환 및 운영자금 마련이 목적이다.
20일에는 자연과 환경(B)이 차환·운영·기타의 목적으로 3년짜리 풋옵션부 전환사채를 80억원 발행하며 22일에는 동원F&B(A+)가 300억원의 운영자금마련을 위해 3년짜리 무보증사채를 내놓는다.
23일에는 동국제강(A+)이 무보증사채 3년물과 5년물을 각각 2500억, 700억원 발행한다. 운영 및 시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동원엔터프라이즈(A)는 3년짜리 무보증사채 500억원을 운영 및 기타 목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며 에스케이씨앤씨(AA)는 1000억원 어치의 5년물 채권을 발행한다. 이는 운영자금 용도로 쓰일 계획이다.
포천파워(AA-)는 같은날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5~10년짜리 무보증사채를 총 2000억원 발행한다. 두산타워(A-)는 4년짜리 무보증사채를 300억원어치 발행해 운영자금을 마련하며 무림캐피탈(BBB+)은 1년짜리와 2년짜리 무보증사채를 각각 150억, 200억 발행해 운영 및 차환의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일반무보증회사채 15건 8500억원, 금융채 2건 350억원, 주식관련사채 1건 80억원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4861억원, 차환자금 1042억원, 시설자금 2700억원, 기타자금 32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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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